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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킬) 원나잇, 섹스 파트너, 섹스 친구 그리고 애인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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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섹스 파트너, 섹스 친구, 애인 과연 이 관계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같이 섹스를 즐겼거나 즐길 것이라는 점이다.

 

 

관계에 대한 정의

 

1. 원나잇 파트너

보통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만나거나 놀다가 분위기에 이끌려서, 아니면 순간적 성욕에 같이 섹스를 즐기는 경우이다. 가장 핫한 섹스를 할 수 있으며, 말 그대로 뽑기이다. 그날의 운이 많이 좌우되는 뽑기. 물론 하룻밤의 관계가 만족스러웠다면 이후 섹스 파트너나 섹스 친구로 넘어가는 상대가 되기도 한다. 이때 서로의 마음 상태는 단순하다. 하루 즐기는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생각하지 않는다. 보통은....

 

2. 섹스 파트너

상대방에 대해 조금 알고, 이런저런 인간관계는 귀찮고 또 신경 쓰기도 싫을 때, 정말 성욕을 풀고는 싶은데 나와 같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나? 둘러 보았을 때 정말 특이하게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만들어지는 관계다. 단순하게 둘 사이를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리 연락도 귀찮고, 서로 챙겨주는 것도 그런 소소한 것들은 신경 쓰지 말고 너도 섹스가 생각날 때, 나도 섹스가 생각날 때 그때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만나서 즐기자. 나에게 이런저런 너에 대한 것을 물어주기는 바라지마. 그건 번거롭고 싫어. 섹스가 아니라면 우리 만남은 좀 어색해. 딱, 필요할 때만 보자.”

 

3. 섹스 친구

섹스 파트너와는 좀 다르게 생각된다.

 

“나 외로워. 그런데 너랑 애인 관계 그건 힘들지 않을까? 사실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은 모르겠어. 너와 친구처럼 오늘 뭐 하니? 어떻게 지내니? 힘드니? 그냥 소소한 이야기 좀 같이하고 조금은 내가 좋아하는 야한 농담과 너와 술 한잔 하다가 나도 섹스가 생각날 때 그런 때 너와는 좀 편하게 섹스를 즐기고 싶어. 이런 것 저런 것 재지 말고, 그런데 친구니까. 조금은 따뜻하게 내 마음도 신경 써 주면 좋겠다. 섹스 파트너와 같이 딱 섹스만 하고 헤어지지 말고 가끔 나와 시간, 감정을 나눠줄래? 네가 애인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섹스하지 않고 이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어. 하지만, 또 할 수도 있겠지?”

 

4. 애인

“나는 널 좋아해, 사랑해. 네가 뭘 하는지 궁금하고 너와 함께 나의 미래를 계획하고 그 미래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너와의 잠자리 기대할 때도 있지만, 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좀 부족해도 괜찮아. 서로 조금씩 맞춰가자. 너와 난 함께하고 싶은 미래가 있고, 내가 화내고 네 옆에 누군가 있을 때 질투하면 넌 용서를 구해야 해 왜냐면 난 너의 애인이니까. 네가 조금 힘들더라도 내가 보고 싶다고 하면 달려와 주지는 않아도 날 위로해주고 다음 날 만날 약속을 해주는 고맙지만,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넌 나의 애인이야. 나 몰래 누구와 섹스하다 걸리면 넌 죽어.”

 

언제나 100%는 없지만, 나름대로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토대로 정의 아닌 정의를 내려보았다. 지금 만약 고민이 있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사람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 사람은 나에게 원하는 것이 또한 무엇인지. 애초에 애인이 되기 위해서 만났다면 서로 고민할 필요 없겠지. 상대방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런저런 것 생각하기 싫어서 우리는 애인과는 다른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며 지내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1. 나는 원나잇 파트너로 끝나지 않고, 섹스 파트너에서 섹스 친구로 그리고 결국 애인으로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런 관계 변화를 겪으며 깨달은 것은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는 만큼 본인의 생각과 마음을 확신하며, 또한 상대방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진심과 능력이 조금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려운 일인지 모르지만, 첫 만남에 우리는 여기까지라고 정해두고 맘 편하게 만나는 것도 좋다. 만약에 중간에 마음이 바뀐다면 그 바뀐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느 한쪽이 더 많은 것을 원해도 어느 한쪽이 더 작은 것을 바래도 상처를 입기 마련이니까. 이건 친구 사이에서도, 애인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너를 베프로 생각했는데, 넌 아니야? 그냥 좀 친한 친구라고? 실망이야.""

 

""자기는 내가 이만큼 노력해서 자기 기쁘게 해주려고 했는데, 자기는 이걸 보고 그냥 고마워 달랑 이거야?""

 

2.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드리는 부탁이다.

 

‘아 이 남자, 여자는 나 말고도 다른 누군가도 이렇게 만났겠지?’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정식으로 만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는 선입견은 없었으면 한다. 그 어떤 일도 바로 당신을 만나기 전이니까. 당신을 만나서 당신을 정말 사랑하게 되면 사람은 또 바뀔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선입견을 품고 이미 선을 그어버린 당신은 지금 처녀인가? 아니면 동정남인가?

 

혹시나 한 번쯤 나도 섹스파트너나 섹스 친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어렵겠지만 이미 그러한 만남을 가져본 경험이 있거나 가져봤어도 그 끝이 매끄럽게 웃으며 끝났던 사람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가능하다면 말이다. 어떤 관계든 누군가와 새로운 경험을 할 때는 조금은 앞에서 끌어주게 되면 훨씬 편하다.







나와 그녀의 이야기

 

아직은 뱀파이어가 사람일 때의 이야기. 그녀와 약속을 카페에서 잡았다. 아직 얼굴도 모르고 통화만 가끔 는 사이, 밝았고 재미있었다. 한 번쯤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물론 그녀는 나보다는 어린 동생이었다. 우리는 카페에서 만나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고 이 사람은 이런 면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서로 이해하고 있을 때였다.

 

""아! 맞아. 오빠 전에 오빠 식스팩 있다고 했지? 정말이야?""

 

""응. 식스팩 있지. 만든다고 내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진짜야? 만들기 어려워? 요즘 다들 있던데… 어렵나?""

 

""여자는 모른다. 이 피눈물 나는 노력을... 최소 3개월은 샐러드랑 닭 가슴만 먹어야 해....""

 

""오빠 보여줘 보여줘. 보고 싶다...""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보여주냐? 여기 카페거든....""

 

""알았어... 그럼.... 지금 보러 가자...""

 

우리는 그렇게 카페를 빠져나왔고, 앞장서는 그녀가 나와 같이 간 곳은 모텔이었다. 모두 알다시피 남녀가 모텔에 가서 식스팩만 보고 나올 수 있었을까?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런 일을 마치고… 참고로 지금은 없다. 유지가 더 힘들다.

 

""오빠... 음… 우리 그냥 이렇게만 만나볼래?""

 

""... ???""

 

""우리 잘 모르니까. 사귀지는 말고, 그런데 나 오빠랑 섹스 좋았거든. 그냥 가끔 만나서 섹스만....어때?""

 

당시 그런 관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던 나도 오빠라는 이유로 초연하게 대처해야 했고, 그녀가 원하는 것이 뭔지 정확하게는 몰라도 그러자고 했다. 나도 그녀와의 섹스가 좋았으니까. 시간이 흘러서 다시 만났을 때, 버스의 급정거에 그녀의 허리를 안아서 그녀의 중심을 잡아주고, 그녀가 이야기한 회사생활의 지겨움과 앞으로의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고 조언도 해주며 우리는 그렇게 만났고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그녀가 나에게 전화로 던진 한마디.

 

""오빠 나 연하 남친 생겼어. ㅋ... 방금 집 앞에서 고백했어. 귀엽더라.""

 

""그래? 축하해 축하해. 연하라 능력 좋아~~~""

 

그러고 나서 한두 달 뒤 우리는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묻으며 조금씩은 소원해지고 있을 때,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빠. 오늘 밤에 자취방으로 좀 와줘""

 

간만의 초대에 난 빵과 치즈와 와인을 사 들고 갔었고, 그녀와 와인을 기울이던 중 그녀가 남친과는 어제 정리했고, 연하여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잠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본인이 더 챙겨줘야 하는 게 다소 귀찮았다고. 포근한 건 역시 연하보다는 오빠라고 의지도 된다며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또 한 번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주 오래전 그녀는 내 곁에 없다. 이사를 갔으며 서로에게 다른 누군가가 생기고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물론 서로 사귀고 싶었던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뭐랄까? 친한 친구 사이에 저 사람에게 고백하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던, 아마 고백을 해서 어느 한쪽이 거절을 했더라도 친구였기에 웃으며 술 한잔 기울이며 이야기할 그런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녀는 나에게 첫 원나잇이었고, 섹스 파트너였으며 섹스 친구였던 웃으며 헤어질 수 있었던 고마운 친구다. 모두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가질 수 있고, 더 이상 마음 아파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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