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QR코드를 스캔하여 IOS 앱을 설치하세요.
(Safari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
"여자들은 말한다. `꼭 뭣도 모르는 것들이 그것만 크면 대순지 알지.` 천만에. 뭣도 모르는 건 바로 여자들이다. 그녀들이 자지에 대해 뭘 알겠는가. 한 번도 있어 본 적 없는 주제에. 여자들은 말한다. 자지의 크기보다는 부드러운 스킨십, 달콤한 밀어, 서두르지 않는 능숙함이 여자를 황홀경으로 인도하는 촉매라고. 예, 그러면 입쇼. 하지만 그런 고급기술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게 아니며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 만큼 남자들이 한가한 것도 아니다. 더불어 청춘의 리비도는 밥벌이에도 얼마간 그 여력을 소진해야만 한다. (바쁘니까 청춘이다) 결국 고급기술이 없다는 가정하에 남자가 기댈 것은 자지의 크기다. 자지가 크면. 못 해도 중간은 간다. 자지가 너무 크면 여자가 아파한다고? 무플보다 악플이란 말 들어보았는지? 요컨대 무반응보다는 차라리 열폭이 낫다. 단 한 번이라도 침대 위에서 여자로부터 `넣은 거 맞아?`라는 질문을 받아본 남자라면 내 말에 동감할 것이다. (전혀 무 공감인 척 있어도 이해한다, 제군들.) 진실은 이렇다. `자지가 크다고 섹스 갑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지가 작은 섹스 갑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지가 커야 다양한 체위가 가능하며 사정지연이 수월하다. 자지가 커야 남자에겐 여유가 생긴다. 부드러운 스킨십, 달콤한 밀어, 서두르지 않는 능숙함 따위의 기술은 본래 자지가 큰 남자가 부리는 여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요컨대 여자들이 남자에게 요구하는 `침대 위의 기술`이란 `왕자지 남자 인간`의 내추럴 본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결국 `기술`의 출처는 `본능`이다. 그 본능을 가지지 못해 울컥하는 남자의 마음을 왜 이해해주지 못하는가. 자지가 작아 행여나 섹스 도중 보지로부터의 자지 이탈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남자에게 한 손으로 자동차 핸들을 돌리는 듯한 여유로운 섹시함이란 먼 나라 이야기이다. 해서 남자들은 꿈꾼다. `큰 자지`를. 이렇게 묻는 여자도 있을 것이다. 왜 꼭 섹스 갑이 돼야만 하냐? 그냥 사랑하는 그녀를 만족시킬 다른 방법을 간구해보면 되지 않으냐? 말은 쉽다. 하지만 자매님들, 본디 갑이 되고자 하는 욕구는 신이 남자에게 부여한 저주이다. 통촉하소서. 앞으로 자지가 작아 의기소침한 당신의 남자를 위로한답시고 `그것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흰소리는 말라. (당신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말이다) 당신은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남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가? 정말 그를 위로하고 싶다면 이렇게 말하라. `어머 자기, 조금씩 자라는 것 같은데?` 천치한테나 통할 소리 같지만 믿어보라. 통한다. 알다시피 남자는 다 천치다."